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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ote

기술의 발전과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by 어느해겨울 2022. 1. 19.

기술의 발전과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뜬금없이 이런 주제로 글을 써보고 싶었다.


  어디에나 널리 존재한다는 의미로 시작한 유비쿼터스는 개념적으로만 사용되었지만 현시대 실제로 생활에 밀접한 소형 컴퓨터들인 IoT(Thing)를 통해 진보된 생활을 누리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는 IoE(Everything)를 통해 하이퍼 커넥션(Hyper초연결사회)을 겪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정보화 사회는 양적 질적 폭발적 성장을 할 것인데 과연 이러한 일방적인 기술의 성장이 이 사회와 나 자신에게 반드시 긍정적인 영향만 미칠까?라는 사회적 입장에서 고민을 하려 한다.

 

기술의 발전이란 것은 늘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흘러온 것이 아니다.
SF
영화와 같은 근미래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살펴보자. 비교적 2000년도 이전에는 유토피아 같은 진일보된 인류사회 같은 밝고 행복한 미래 사회가 주류였다면, 지금 시대에 디스토피아 적인 주제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사회의 합의와 인식보다 빠른 기술 발달로 인한 인류애 말소, 개인생활 침해, 정보 기술을 기반한 인간 사회의 통제 같은 미래를 염려하고 걱정하는 시대적 흐름의 표출이지 않을까?

 

이것은 지금까지 인류는 상상을 해온 모든 것들을 생각보다 더 빠르게 만들어냈고 누려왔기 때문이다. 생체에 칩을 이식한 베리칩을 통해 빅브라더가 인류를 지배한다.라는 말은 10년도 더 이전엔 거부감과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나타났지만 현재엔 어떠 한가? 편하겠네, 신분증, 지갑 등이 없어도 되니 더 좋은 기술 아닌가? 등의 편의 만능주의로 이해받고 있다.

 

예로 중국 사회만 보더라도 톈왕(天王) 시스템을 통해 수천만 대의 CCTV24시간 실시간으로 국민을 감시하고 사회 신용 점수 제도를 통해 국민의 행동 하나하나를 제약하고 있다.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최근에 HTTPSNI 필드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임의로 사이트를 제한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기술과 컴퓨터의 발전에 대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몇 십년전엔
640Kb 메모리면 컴퓨터는 충분하다 했지만 현재는 컴퓨터의 CPU 처리 능력은 물리적으로 더 이상 성장(싱글 코어 기준) 하지 못한다.라고 선언할 정도로 시간을 접어 달리듯 발전해왔다. 이렇게 빠른 발전은 인류에게 많은 혜택과 더 낫은 문명을 누리게 해 줬고 앞으로 더더욱 그러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사회적 합의와 윤리적 인식이 함께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의 걱정과 염려의 메시지들과 부정적인 사회 현상은 모두 사회적 합의의 부재로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기술자로서 앞으로의 미래를 책임질 정보 산업의 역군으로써 건강한 생각과 존중과 공존이 존재하는 기술을 만들어내고 가꿔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변화의 가치는 우리가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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