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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여행

[2014/05/03] 용문 ~ 미시령 라이딩

by 어느해겨울 2014. 7. 15.

용문역 ~ 미시령간 라이딩.

 

아침 첫 전철을 타고 상봉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탄 후 용문행 열차로 점프를 뛰었다.

 

몰랐는데 플랫폼에서 전철을 기다리다보니 용문행(종점)과 덕소? 중간까지만 가는 전철이 번갈아서 온다. 

 

배차 간격이 짧지도 않은데 번갈아 오니 상봉역에서 그냥 보낸 시간이 꽤 길었다.

 

다음 부턴 시간을 아끼기 위해 운행 시간표를 잘 확인 해야겠다.

 

용문역 도착 후 용문역 바로 앞에 있는 편의 점에서 간단한 정비를 마치고 출발하였다.

 

준비물은 양갱 4개(다 먹지 못했다), 물 끝. 파워 젤이니 에너지 젤이니. 

 

그런거보단 적시 적소에 휴식과 식사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 한다. 

 

용문에서 홍천 구간은 국도 상에 자갈, 모래 및 쓰레기(유리 조각) 등이 많이 보였고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해 위험했다.

 

그 밖에는 전체적으로 갓길이 넓어서 달리기 좋았으나 미친듯한 역풍과 자전거가 눈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옆에 붙어서 과속 하는 차량들이 많아 위험했다.

 

사실 용문 - 미시령 구간은 미시령을 제외하곤 업힐과 다운힐이 평이하게 있어서 투어링 삼아 다녀오기 좋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경치도 너무 좋고 인제 옛길을 자전거 도로로 만들어서 터널도 우회 할 수 있고 (물론 산으로)

 

미시령 옛길은 정말 절경이라 생각된다. 이런걸 보려고 강원도까지 왔지 싶은 그런 길.

 

그렇게 미시령을 넘고 정상 500미터 전에 역풍으로 넘어질뻔 해서 크랭크에 종아리가 찍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5월인데 어마무시하게 추웠다. 바람막이 안가져갔으면 감기 몸살 다 달구 왔을 정도로..

 

마무리는 바로 복귀하지 않고 속초 해수욕장에서 1박 후 아바이 마을에서 식사를 하고 복귀 하였다.

 

성수기 때의 속초 해수욕장의 숙박비는 하늘 높은 줄 모르더라.. 담에 갈땐 텐트를 지고 가던지 해야지.

 

여하튼 전체적으로 즐거웠던 라이딩 이였다.

 

 

 

 

 

용문역 전경. 성곽 느낌이 이쁘다.

 

웰컴 강원도 ^*^

 

 

예전 한계령 라이딩 때 이자리에서 야간인데 펑크 나서 엄청 고생 했었다 ㅠㅠ

 

 

 

인제 휴게소. 

 

점심 식사로 곤드레 밥을 먹었는데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인제 자전거 도로.

 

자전거 도로 코스를 정확히 몰라서 국도만 주구장창 달렸다. 다음에는 꼭 자전거 도로로 가야지;

 

 

 

미시령 옛길 시작 ㄷㄷ

 

 

미시령 정상 !

한계령 보다 해발이 낮은데 짧고 강렬했다. 하

 

 

 

 

 

 

 

다운 힐 중에 림 녹아버릴까봐 ㅠ.ㅠ 

얼마나 가파른지 감속이 안된다.. ㄷㄷ

 

파워 속초 해변.

 

해 떨어지기전에 내려왔는데 속초 해변 찾느냐고 고생했다.. 내가 길치라니..!!!!

 

 

 

 

이거슨 아바이 마을. 

 

순대랑 막걸리가 참 맛있다 -ㅠ-

 

 

속초 터미널.

 

자전거를 태우려는 분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더라..

 

난 다행이 의정부 사람이라 자전거를 혼자 실었지만 상봉행은 진짜 살아있는 지옥이였다..

 

14대를 한번에 싣는다니.. -_-;;  꼭꼭 의정부로 복귀 할테다.

 

경치 좋은 아바이 마을.

 

밥도 맛있고 인그레스 포탈도 많고 좋은 동네 ^*^

 

저기 보이는 모래 사장 이름이 임시 해수욕장이라던데 저 임시가 내가 알고 있는 임시가 맞나?ㅋㅋ

 

 

 

여기까지 용문 ~ 미시령 라이딩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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